지르코테(먹감나무)로 블랜딩 기구 트레이 만들었어요~!

여러분~~! 오늘은 아주 색다른 나무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^^

일명 멕시코 먹감나무라고도 불리는"지르코테(zircote)" 인데요,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귀한 수종이랍니다.

재단 시 아름다운 목리를 연출하기때문에 가격도 비싼 편이지요!

마치 먹물이 나무위에 쏟아져 스며든것처럼 무늬가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.

외부요인으로(태풍 등) 가지가 벌어지면서, 그 사이로 스며든 빗물이 나무를 검게 물들이고 수묵화 같은 목리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.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? ㅎㅎ

정말 검은 잉크를 사이에 집어넣은 듯한 모습이네요~~

수묵화 같은 검은 부분이 매우 단단하여 가공하기가 까다롭기때문에 노하우가 없다면 다루기 힘든 수종이지요.

카페를 운영하시는 저희 고객님께서 이 먹감나무로 블랜딩 기구를 놓을 트레이를 만들기를 원하셨어요~

만들기 전부터 이미 예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지요! ㅎㅎ

도면을 맞춤제작하여 가공을 시작하였습니다. 먹감나무라는 이름에 맞게 톱밥도 먹색에 가깝네요 ^^; ㅋㅋ

고객님께서 원하시는 사이즈로, 오차없이 맞춤 작업을 해드렸습니다~~

완성된 모습을 보니 정말 '고급스럽다'는 느낌이 들더라구요!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너무 아름다운 지르코테.

카페 조명아래있으면 얼마나 더 빛을 발할까요.. ㅎㅎ

예쁜 나무로 작업할 수 있어 즐거웠고, 고객님의 카페에서 빛이 나는 아이템이 되길 바라겠습니다~%^^%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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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르코테라는 새로운 나무에 대해서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라 즐거웠어요~

다음에도 즐거운 일들로 돌아오겠습니다!